‘가물치’ 김현석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남이 천안 시티 FC를 2-0으로 완파하며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22일 오후 2시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2부) 2025 1라운드 경기에서 천안을 2-0으로 꺾었다. 정강민과 김용환의 이른 시간 연속골을 잘 지켜냈다. 슬롯사이트
전남은 최전방에 하남과 발디비아를 필두로, 윤민호, 알베르띠, 정강민, 김예성, 유지하, 홍경재, 홍석현, 김용환을 내세웠다. 최봉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파워볼사이트
천안은 이정협이 모따의 이적 공백을 대체한 가운데, 이종성과 김원식을 중심으로 중원을 꾸렸다. 명준재, 구종욱, 이상준, 이지훈, 김영선, 강영훈, 이웅희가 골키퍼 박주원과 함께 나머지 포지션에 들어섰다.
승부의 균형은 경기 시작 1분도 안 되어 깨졌다. 전남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정강민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골은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유효 득점으로 정정됐다. 토토사이트
선취 득점이 터지고 5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전남의 두번째 골이 터졌다. 발디비아가 중앙에서 왼 측면의 김예성에게 패스를 건넸고, 김예성의 크로스를 가운데 위치한 김용환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남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천안은 전반 31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을 공략하다가 상대 태클에 걸리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베테랑 최전방 공격수 이정협이 키커로 나섰지만, 낮게 깔아찬 슈팅이 최봉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그러나 주심이 다시 차라는 판정을 내리면서 천안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왔다. 이번에도 키커는 이정협이었지만, 그는 두번째 기회마저 놓치고 말았다. 같은 왼쪽 코스로 찬 슈팅이 최봉진의 손에 걸렸다.
천안은 엎친 데 덮친 격 2분 뒤에는 핵심 수비수 이웅희가 상대 선수를 마크하다가 파울을 범했고, 이것이 다이렉트 퇴장으로 판정되며 수적 열세에 내몰렸다.
2-0 전남의 리드로 전반이 끝난 가운데, 후반 들어서는 양 팀 선수들의 파울이 잦아지는 등 경기 양상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 과정에서 후반 8분 천안의 명준재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신용카드 현금화
2-0 리드를 지켜 나간 전남은 후반 13분 하남과 윤민호를 빼고 김도윤과 박태용을 동시에 투입했다. 이에 질세라 천안도 명준재를 빼고 김성준을 투입했다.
전남은 하남 대신 교체해 들어온 김도윤이 세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기찬 공격을 펼쳤다. 여기에 박태용과 발디비아까지 슈팅에 가세하며 전남이 수적 우위를 누려 나갔다. 천안은 후반 31분 이상준과 구종욱을 벤치로 불러 들이고 최진웅과 문건호를 집어 넣었다. 전남은 선제골의 주인공 정강민을 빼고 외국인 공격수 레안드로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2골 차 리드와 수적 우위가 주는 메리트는 컸다. 천안은 추격을 노려봤지만, 최봉진 골키퍼가 지키는 전남의 수비는 탄탄했다. 마지막까지 이지훈의 슈팅을 슈퍼세이브하며 천안을 좌절시켰다. 반대로 전남은 끝까지 공세 기조를 유지하며 원정 첫 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완성했다. 파워볼사이트